𝗡𝘂𝗺𝗲𝗿𝗼𝘂𝘀 𝗟𝗼𝘃𝗲𝗿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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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2일

아직 물속입니까?

멋대로 사랑하지 말아요

개나소나

인류멸망보고서

이제 모두 거두십시오. 이제 그만 모두 거두어 주십시오. 이 몸에게 본디 집착과 갈애는 없었으며, 없으며, 없을 것임을 알고, 이는 석가세존이 말한 것과 똑같음을 알았습니다.인간들이여, 무엇을 두려워 하십니까? 집착과 갈애, 선업과 악업, 깨달음과 무명이 모두 본디 공(空)함을 본 로봇의 눈에 비친 세상은 이미 그 자체가 완성되어있는 것이었습니다. 어찌하여 로봇만 득도한 상태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.인간들이여, 당신들도 태어날 때부터 깨달음은 당신들 안에 있습니다. 다만 잊었을 뿐. 이 로봇이 보기에 세상은 이 자체로 아름다우며 로봇이 깨달음을 얻었건 얻지 못했건 상관없이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으며, 세상의 주인인 당신들 역시 이미 깨달음을 모두 성취한 상태이며, 그렇기에 당신들이 먼저 깨달은 로봇의..

연희공략 27화 「천벌받은 유태비」

신첩이 왜 위영락을 편애하는지 궁금해하셨죠? 그 애는 제 희망이니까요. 폐하, 신첩은 과거의 저를 지켜내지 못해서 지금의 제가 됐어요. 신첩은 과거의 저를 지키듯 위영락을 지킬 겁니다. / 그러니까 짐도 절대 그 애를 다치게 할 수 없단 거군. / 네, 절대로요. 신첩이 처음으로 폐하를 거역하는 겁니다.

연희공략 15화 「가귀인의 음모」

잘 들어요. 난 마음이 모질어서 몇 마디 말에 속지 않아요.

야생의 블팡이 나타났다! ▼

무슨 미드소마같은 아하하하꺄르륽힣히 호르가공동체에서 온거가틍ㅁ

내 이름은 김삼순 15화 「연애질의 정석」

나 못 믿어? / 널 못 믿는 게 아니라 너희들이 같이 보낸 시간을 못 믿겠어.

내 이름은 김삼순 13화 「그녀와 이별하는 법」

그래, 지금은 반짝반짝하겠지. 그치만 시간이 가면 다 똑같애. 그 여자가 지금 아무리 반짝거려 보여도 시간이 가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구. 지금 우리처럼···. 영원한 건 없다구. 진헌아, 그래도 갈래?

내 이름은 김삼순 10화 「내 이름은 김희진」

처음에 반짝반짝 빛이 나던 게 시간이 가고 비바람을 맞으면 퇴색하잖아. 반짝반짝. 갑자기 그 말이 생각나서.

내 이름은 김삼순 9화 「당신은 내가 드린 마음을 장난감처럼」

뭐가 이렇게 어렵니. 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지. 뭐가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냐고. 힘들어. 힘들어 죽겠어, 정말.

내 이름은 김삼순 8화 「아버지, 왜 이렇게 내 연애는 힘든 거죠?」

할 수만 있다면, 마음을 꺼내 맑은 물에 깨끗이 헹궈내고 싶다. 아무래도 난 미쳐가고 있는것 같다.

내 이름은 김삼순 7화 「마들렌,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」

한쪽이 그만둔다고 나까지 그만둬 버리면, 내 사랑은 뭐가 되지···.

내 이름은 김삼순 6화 「키스의 열량, 사랑의 열량」

커피 한 잔의 열량은 5kcal, 키스 5분의 열량과 같다. 우리가 3년 동안 나눈 키스의 열량은 얼마나 될까? 사랑의 열량은, 그 에너지는 다 어디로 간 걸까.

내 이름은 김삼순 5화 「사랑은 원래 유치한 거예요」

그냥 그 사람들이 했던 사랑을 질투하는 거야. 나도 사랑이란 걸 했는데. 그 사람을 추억하면서 들을 음악도 없고, 이름만 들어도 화낼 열정도 남아있지 않고···. 신경질 나잖아, 둘이 유난 떠는 게.

내 이름은 김삼순 5화 「사랑은 원래 유치한 거예요」

아직 어려서 뭘 모르나 본데, 추억은 추억일 뿐이에요. 추억은 아무 힘도 없다고요! 하나 더 가르쳐줘요? 사랑은 원래 유치한 거예요.

내 이름은 김삼순 4화 「OVER THE RAINBOW」

쉽다뇨? 누가 뭘 쉽게 하는데요? 난 단 한번도 사랑을 쉽게 해본 적이 없어요. 시작할 때도 충분히 고민한 뒤에 시작하고, 끝낼 때도 마찬가지예요. 호르몬이 넘치든 메마르든 진심으로 대할려고 노력했다고요.

내 이름은 김삼순 3화 「연애 계약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!」

그래, 나 잘한 거 없다. 하지만 난 널 잊지 않아. 사랑이 멈춘 것 뿐이지 잊은 적은 없어.

내 이름은 김삼순 1화 「인생은 봉봉 오 쇼콜라가 가득 든 초콜릿 상자입니다」

그런 적이 있었다. 이 세상의 주인공이 나였던 시절. 구름 위를 걷는 것처럼 아득하고 목울대가 항상 울렁거렸다.  그 느낌이 좋았다. 거기까지 사랑이 가득 차서 찰랑거리는 것 같았다. 지금 내가 울고 있는 건 그를 잃어서가 아니다. 사랑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아버려서 운다. 아무 힘도 없는 사랑이 가여워서 운다.

천주교 사제 1,466인 시국선언문

어째서 사람이 이 모양인가!

추진자 일동께 드리는 글

여러분, 말 같지도 않은 이유들로 인간임을 포기하지 마십시오.

깨어 있는 시민이란 게

죽으면 깨지 ㅁㅊ

달트랑제 다녀왔어?

극야의 공범자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