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1001 무도실무관

 

★★☆☆☆

📽️ 넷플릭스 / 👥 엄마

GENRE	액션 / 코미디	RELEASE DATE	2024
DIRECTOR	김주환	ACTOR	김우빈 / 김성균

 

1. 당신은 불리하고 많이 불리하고 권리가 있다.
2. 난 재미있는 게 중요하다. 재미있으면 행복하고, 행복하면 건강하다.
3. 내가 고생해서 남들이 행복할 때 오는 재미가 있거든.
4. 근데 이제 다 알아. 너무 많이 알아. 내가 배운 걸 잊을 수가 없잖아. 그러니까 나도 좀 열심히 하고 싶어. 후회 없게. 후회 없게 최선을 다하고 싶어, 나도. 나 이번에는 자신 있어, 아빠. 그러니까 응원해 줘. 갔다 올게요.

 

 

무난하게 잘 만든 영화. 현실 사건을 기반한 데다가 실제 경찰관, 무도실무관 등의 노고를 보여줘서 좋았다. 조두순 사건에 최근 문제인 렉카, 딥웹, 포르노 범죄들을 접목해서 생각보다 전개가 탄탄했음. 특히 액션이 잔인하고 긴박하다.

 

할 일 없는데 김우빈 신작이라길래, 상속자들 때부터 좋아하는 배우라 고른 거였는데 무난하게 좋았음. 김우빈 연기는 언제나 취향. 이런 식의 살짝 껄렁껄렁하고 능청맞은 캐릭터가 참 잘 어울린다. 하지만 금발은 아니야... 흑발일 때 진짜 200% 얼굴이 환해짐. (ㅠㅠ)

 

전반적으로 좋았지만, 김우빈의 친구들은 좀 뻔했다. 친구들 등장하자마자 그렇게 써 먹겠군...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.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었나? 그래도 역시 뻔한데? 개연성도 좀 떨어지고? 게다가 딱히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아니고... 좀 억지스럽다, 아쉽다 싶었음. 사실 직장 상사가 밥 사준다는데 거기 친구들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고 소개시키고 형님이라고 부르겠다는 것부터가... ... ... 아 역시 애매해~

 

하지만 김우빈은 좋아. 자주 보고 싶다.

흑발이 진짜 잘생겼는데 왜 흑발 버전 포스터는 없는 겁니까.

 

아 그래도 김우빈이 치킨 배달을 해왔고, 그래서 창문만 보고도 구별해 낸다거나... 그런 설정은 되게 섬세하고 좋다고 생각했음.